
여기 삼척에서, 우리 함께 이야기를 시작합시다
— 삼척 탈석탄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대화모임 <정담회>를 열며
삼척 적노동과 호산리에는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가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바다 건너 수입해 온 석탄을 태워 전기를 생산합니다. 기후위기 시대 온실가스 감축을 촉구하는 전국의 수 많은 시민들은 국내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 삼척블루파워 건설 중단의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2025년 삼척블루파워는 완공되었지만, 우리들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발전소 노동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전환의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기후위기는 지구를 뜨겁게 만드는 석탄발전소를 멈춰 세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탈석탄의 과정과 원칙은 정의로워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정의로운 전환’은 단지 석탄발전소의 문을 닫고 태양광 패널을 대량 설치하는 발전 방식만의 변화가 아닙니다. 발전 노동자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 이웃, 지역 전체가 전환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생계 수단 일자리와 더불어 사회적 돌봄과 살림, 지구 생태계와 지역 공동체, 에너지 자립의 맥락에서 이행되어야 합니다.
우리 동네, 우리 가족과 이웃, 그리고 나의 삶을 꾸려가는 방식이 지구 공동체와 조화를 이루고 지역 살림에 기여한다면 어떨까요? 우리는 대기업과 정부의 결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우리가 살고 싶은 지구, 우리가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삼척에서 시작해 나갈 정의로운 전환의 모습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바라는 ‘삼척에서의 좋은 삶’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정담회>를 열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서는 한 번의 모임이 결코 충분치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연결되어 있고, 그 연결에서 정의로운 전환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기후위기 시대 <정담회>에서 나누는 이야기가 우리가 진정 원하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6. 4. 23.
청년기후긴급행동
여기 삼척에서, 우리 함께 이야기를 시작합시다
— 삼척 탈석탄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대화모임 <정담회>를 열며
삼척 적노동과 호산리에는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가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바다 건너 수입해 온 석탄을 태워 전기를 생산합니다. 기후위기 시대 온실가스 감축을 촉구하는 전국의 수 많은 시민들은 국내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 삼척블루파워 건설 중단의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2025년 삼척블루파워는 완공되었지만, 우리들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발전소 노동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전환의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기후위기는 지구를 뜨겁게 만드는 석탄발전소를 멈춰 세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탈석탄의 과정과 원칙은 정의로워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정의로운 전환’은 단지 석탄발전소의 문을 닫고 태양광 패널을 대량 설치하는 발전 방식만의 변화가 아닙니다. 발전 노동자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 이웃, 지역 전체가 전환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생계 수단 일자리와 더불어 사회적 돌봄과 살림, 지구 생태계와 지역 공동체, 에너지 자립의 맥락에서 이행되어야 합니다.
우리 동네, 우리 가족과 이웃, 그리고 나의 삶을 꾸려가는 방식이 지구 공동체와 조화를 이루고 지역 살림에 기여한다면 어떨까요? 우리는 대기업과 정부의 결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우리가 살고 싶은 지구, 우리가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삼척에서 시작해 나갈 정의로운 전환의 모습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바라는 ‘삼척에서의 좋은 삶’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정담회>를 열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서는 한 번의 모임이 결코 충분치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연결되어 있고, 그 연결에서 정의로운 전환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기후위기 시대 <정담회>에서 나누는 이야기가 우리가 진정 원하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6. 4. 23.
청년기후긴급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