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위기 극복의 시급성을 공유하는 청년 직접행동 단체 청년기후긴급행동(이하 긴급행동) 활동가들은 오는 26(금)일 열리는 한국전력공사 이사회를 앞두고, 이사들을 직접 찾아가 인도네시아 자바(JAWA) 9‧10호기 석탄발전소 투자 중단을 촉구했다.이들은 이사 13명 중 ▷10명에게 요구사항 및 서한을 전달했고 ▷그 중 4명에게서 답신을 받았으며 ▷나주 한전본부를 포함한 사무실 3곳을 직접 방문했다.
나주에 있는 한국전력 본사에서 청년들은 실무자와의 면담을 통해 “해외석탄 사업은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해외 석탄발전 투자를 철회할 수 없다”는 답변과 함께 “재생에너지 확대의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확인했다. 또한 실무자를 통해 상임이사 6명에게 서한을 전달했다.
긴급행동은 기자회견과 같은 방법 대신 한전 이사들을 일일이 찾아가는 사업을 진행한 것에 대해 “지금까지 기자회견도 해보고 청년들의 의견을 전달하고자 노력했지만, 정부나 기업에서 돌아오는 답변은 없었다”며, “이사회를 며칠 앞둔 급박한 상황인 만큼, 석탄투자의 결정권을 쥔 이사들을 대면해 청년들이 느끼는 절박한 마음을 직접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오지혁 활동가는 “아직 6월 중순인데 폭염이 한창”이라며, “기후위기는 이제 우리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위기가 돼 버렸다. 앞으로 10년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면 숨이 턱턱 막힌다”라고 말했다.

긴급행동 활동가들은 6월24일(수) 한전본부에서 진행된 ‘블루에너지 비전포럼’에서 강기정 정무수석 등을 대상으로 “지금 한국에는 약 60기의 석탄발전소가 가동되고 있고, 7기가 추가로 건설 중이다. 석탄발전소가 가동되는 한 블루에너지도 그린뉴딜도 실현할 수 없다”고 외치며 피케팅을 진행했다. 또한 “한전은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극복을 말하면서, 정작 수익성조차 없는 석탄투자를 감행한다”고 비판했다. 행사에는 ▷강기정 정무수석 ▷정승일 산자부 차관 ▷김종갑 한전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3명의 지역구 의원 등이 참석했다.
http://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8032
2020-06-25
기후위기 극복의 시급성을 공유하는 청년 직접행동 단체 청년기후긴급행동(이하 긴급행동) 활동가들은 오는 26(금)일 열리는 한국전력공사 이사회를 앞두고, 이사들을 직접 찾아가 인도네시아 자바(JAWA) 9‧10호기 석탄발전소 투자 중단을 촉구했다.이들은 이사 13명 중 ▷10명에게 요구사항 및 서한을 전달했고 ▷그 중 4명에게서 답신을 받았으며 ▷나주 한전본부를 포함한 사무실 3곳을 직접 방문했다.
나주에 있는 한국전력 본사에서 청년들은 실무자와의 면담을 통해 “해외석탄 사업은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해외 석탄발전 투자를 철회할 수 없다”는 답변과 함께 “재생에너지 확대의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확인했다. 또한 실무자를 통해 상임이사 6명에게 서한을 전달했다.
긴급행동은 기자회견과 같은 방법 대신 한전 이사들을 일일이 찾아가는 사업을 진행한 것에 대해 “지금까지 기자회견도 해보고 청년들의 의견을 전달하고자 노력했지만, 정부나 기업에서 돌아오는 답변은 없었다”며, “이사회를 며칠 앞둔 급박한 상황인 만큼, 석탄투자의 결정권을 쥔 이사들을 대면해 청년들이 느끼는 절박한 마음을 직접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오지혁 활동가는 “아직 6월 중순인데 폭염이 한창”이라며, “기후위기는 이제 우리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위기가 돼 버렸다. 앞으로 10년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면 숨이 턱턱 막힌다”라고 말했다.
긴급행동 활동가들은 6월24일(수) 한전본부에서 진행된 ‘블루에너지 비전포럼’에서 강기정 정무수석 등을 대상으로 “지금 한국에는 약 60기의 석탄발전소가 가동되고 있고, 7기가 추가로 건설 중이다. 석탄발전소가 가동되는 한 블루에너지도 그린뉴딜도 실현할 수 없다”고 외치며 피케팅을 진행했다. 또한 “한전은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극복을 말하면서, 정작 수익성조차 없는 석탄투자를 감행한다”고 비판했다. 행사에는 ▷강기정 정무수석 ▷정승일 산자부 차관 ▷김종갑 한전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3명의 지역구 의원 등이 참석했다.
http://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8032
202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