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페이스] ‘하던 대로' 하면 안 바뀌니까, 페인트를 끼얹었다 (2022-01-06)

조회수 371

"환경부 장관 앞에서 180cm 공룡 옷을 입고 '멸종 퍼포먼스' 하기. 베트남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지으려는 대기업 간판에 녹색 스프레이 칠하기."


2020년 1월 결성된 청년기후긴급행동의 대표적인 활동이다. 엄숙하지도, 점잖지도 않고, 선을 지키지도 않는다. 돌발적이고, 소란스럽고, 공격적이다. 이런 감상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심각한 기후위기에 맞서 싸우는 행동치고는 재미있어 보인다.


'공격 대상'의 반응은 엄숙했다. 간판에 녹색 스프레이를 맞은 두산중공업은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고, 재물손괴와 정신적 피해보상으로 1840만 원을 내라고 고소했다. 서슬 퍼런 고소에 청년기후긴급행동은 외쳤다. "오히려 좋아!"


자세히보기

2022-01-06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