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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후기[250730] 6월 김공룡 여름캠프 후기

온 . 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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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잘 마무리된 6월 김공룡 여름캠프! 진행팀이었던 제 소회를 몇가지 적어보려합니다. 삼척에 보금자리를 잡은 이후에 많은 분들이 오갔지만, 긴급행동이 사람들을 초대하는 캠프는 처음이었어요. 직접 현장을 와보는 것과 멀리서 바라보는건 너무 다른 일이기에 캠프를 통해 삼척 발전소 현장과 연결되고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획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캠프기획이 처음이다보니 준비과정에서 막막함이 있었어요. 더군다나 저는 삼척 비상주 멤버로서 숙소와 답사지까지의 거리, 식당 등 정보가 부족하기도 했어요. 마음으로는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한 삼척이지만 모르는게 너무 많구나 느끼기도 한 과정이었어요. 하지만 상주멤버인 수아님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조금씩 뼈대를 만들어나갔던 것 같아요. 저는 포스터, 워크숍 기획을 담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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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를 참여하며 때로는 스탭으로, 때로는 참가자 처럼 프로그램을 참여했어요. 이곳에 온 참여자들에게 최대한 짜임새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고,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우리가 짠 일정들이 너무 느슨한가, 참여자들이 실망하면 어쩌지 싶은 걱정도 들면서요. 그런데 진행을 하다보니 오히려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 나온 이야기들이 너무 좋고 제 세상이 확장되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틀을 만들되 틈을 주는 캠프의 모습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공동체 생활과 긴급행동의 결에 대한 이해가 충분한 분들이 참여자로 오셨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긴장되기도 했지만, 꾸며낸 모습이 아닌 평소 저의 모습대로 있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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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깊었던 장소는 발전소부지였어요. 말로만 들었지, 가본적은 처음이었거든요. 송전탑은 일상속에서 종종 보더라도 이 송전탑의 끝이 어디인지 그 모습이 어떨지 그려지지 않았어요. 발전소 옆에 커다란 송전탑이 놓인 모습을 보니 그제서야 송전탑이 전기를 퍼나르고 있다는 사실이 피부로 와닿았어요. 


올해 처음 진행한 김공룡 여름캠프! 준비가 마냥 쉽지않았지만 이 기회에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ㅎㅎ. 요즘엔 또다시 8월캠프 준비로 정신이 없는데요, 이 글을 보고있고 삼척이 조금이라도 궁금해졌다면 앞으로 진행될 캠프에 꼭 참여해보세요! 함께 6월 캠프를 만들어간 수아, 은빈, 삼척씨앗원들, 참여해주신 늘보, 조씨, 바람처럼, 류 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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