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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Tiles are always a good option to show work in progress!We are working on the UX/UI design for a large hotel owners and hospitality management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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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월) 당인리 교회에서 [먹거리X동물해방X923기후정의행진] 마주앉아 밥상회가 진행되었습니다!923 기후정의행진을 앞두고 먹거리 운동과 동물해방 운동을 연결지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포틀럭 형태로 진행된 마주앉아 밥상회에서는 자기소개와 각자가 가져온 음식 소개를 시작으로, 편안하고 다양한 서로의 음식을 나누었어요.
음식을 먹고서 ‘먹거리, 동물해방에 대한 요즘 최대 고민 1가지’에 대해 모두가 이야기를 해주었는데요.어떻게 하면 개인적 실천을 넘어 동물해방운동과 먹거리 문제를 마주할 수 있을지 / 먹거리 진영에서도, 동물해방 진영에서도 외면받는 물살이 해방은 어디서 말할 수 있을지 / 자본주의의 포섭된, 자본주의화 된 비거니즘을 만나며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 착한 소비자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등등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가 감각하고 사유하고 고민하는 지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2부 시작 전, 현진 님과 호호 님이 준비해주신 소중한 이야기를 듣고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진행된 2부에서는 소모임으로 나누어져 ‘먹거리 운동과 동물해방 운동이 여태까지 연결되지 못한 이유와 먹거리 운동과 동물해방 운동이 연결될 수 있는 지점은 무엇일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소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들 중, 주로 인간 중심적인 먹거리 운동과 비인간동물 중심적인 동물해방 운동이 연결되기 어려웠던 지점이 있었을 것 같다는 이야기와 두 운동은 단절된 것이 아니라 분명 연결되는 지점이 존재하기에 먹거리 진영에서 동물해방을 외치거나 동물해방 진영에서 먹거리 운동을 외치며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연결될 수 있는 지점에 있어서는 먹거리 운동과 동물해방 운동이 생태주의 고민들이 맞닿아서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두 운동 안에 동일하게 작동하는 자본주의와 착취의 구조를 허물며 연결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여러 형태의 맞닿음을 상상해보게 되었고요. 우선 만나야 연결되고 작당하고 이루어지는 것들이 있기에 서로 많이 만나자는 이야기도 나누며 소모임 대화는 마쳤습니다.
저에게는 단절되어 있었던 먹거리 운동과 동물해방 운동의 연결을 상상해보며, 구조 안에서 상처입는 지구, 비인간 동물, 우리를 포함한 생태적 존재들을 대상화하지 않고 ‘존재’로서 마주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만큼 더 많은 고민들이 생기기도 했지만요.
앞으로도 함께 이야기 나누고 만나며 연결될 수 있기를 바라며, 다시 한 번 자리를 마련해주고 함께 해준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923기후정의행진에서 만나요! 다들 안녕~